(유럽개장)美양적완화 축소 불안감 재부각..하락
2013-10-31 17:37:59 2013-10-31 17:41:40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31일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시각 오후 5시20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9.03포인트(0.28%) 하락한 6758.6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3.72포인트(0.32%) 내린 4260.39를, 독일 DAX지수는 20.30포인트(0.23%) 밀린 8989.97을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서가 예상했던 것과 달리 비둘기파적인 내용이 덜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이번 FOMC 성명서에는 최근 소비지출과 투자가 늘어났고 노동시장은 다소 개선됐다는 등의 긍정적인 내용이 들어갔다.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양적완화 조기 축소설이 다시금 불거진 것.
 
실적 발표 기업은 프랑스 금융기업 BNP파리바, 영국 통신회사 BT, 통신업체 알카텔 루슨트, 석유기업 쉘, 원자재 거래업체 글렌코어-엑스트라타 등이 있다.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 독일 항공회사 루프트한자,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 덴마크 의약업체 노보노디스크,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코메르츠뱅크(-1.24%), 도이치뱅크(-0.14%), 알리안츠홀딩(-0.12%)이 하락 중이다.
 
노보노디스크는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이후 4.15% 내려가고 있다.
 
반면, 알카텔 루슨트는 올 3분기 들어 적자 규모를 줄였다고 발표한 이후 15.47%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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