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 최대 태양광업체 퍼스트솔라의 3분기(7~9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31일(현지시간) 퍼스트솔라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1억9500만달러(주당 1.9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8790만달러(주당 1달러)에서 무려 122% 증가한 결과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2.28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99센트를 훌쩍 웃돌았다.
또 이 기간 매출액은 13억달러로 이 역시 사전 전망치 9억8863만달러를 상회했다.
퍼스트솔라 측은 550메가와트 규모의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와 캐나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3개 프로젝트가 순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퍼스트솔라는 최근 네바다 주(州)에서 250메가와트 규모의 실버스테이트사우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2016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퍼스트솔라는 2013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기존 36억~38억에서 34억~36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순익 전망치는 기존 주당 3.75~4.25달러보다 높은 4.24~4.50달러로 제시됐다.
이 같은 소식에 퍼스트솔라는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7.56% 오른 54.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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