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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내 증시는 해외발 소식보다 국내 이슈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징금, 유상증자 등 악재를 만난 기업들이 눈에 띈다.
KT의 무궁화 위성 매각과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기통신사업법을 적용할 방침이다.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5년 이하의 징역과 거래가격의 3배 이상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미래부는 KT의 무궁화 위성 매각과 관련해 내주 전파법, 11월 중으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청문할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불공정 거래혐의를 받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 6곳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완료했다.
지난해 5월 공정위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곳과 롯데,
신세계(004170), 현대 등 백화점 3곳을 조사한 바 있다.
판촉사원 인건비 부담 전가나 다른 유통업자와의 거래 방해,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을 집중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유통업법 관련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 적용으로 대형유통사 6곳에 부과되는 과징금 액수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NAVER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라인플러스 주주배정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NAVER는 이에 대해 "다국적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해외 가입자가 계속 느는 데 따른 사업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계열사 임원인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은 보통주 2만주를 장내매도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약을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질지, 단순히 자금 조달 악재로 인식될 지 두고볼 일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 발표한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 하향이 줄을 잇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63% 줄어든 13조1384억, 22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도 표주가를 28만6000원에서 27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영업이익이 74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5% 줄었다. 이는 시장전망치를 56% 밑도는 금액이다.
대신증권은 어닝쇼크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내렸다. 신영증권, 교보증권 등도 이날 목표가 하향 리포트를 내놨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10월 ISM제조업지수와 중국 10월 제조업PMI, 10월 HSBC 제조업PMI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등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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