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풍력발전기 등 42개 제품이 우수 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 정부는 공공기관 우선 구매를 통해 이들의 판로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달청은 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열고 설텍의 풍력발전기 등 42개 제품을 우수 조달품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우수 조달물품은 신제품(NEP), 신기술(NET), 특허, 녹색기술 등 기술인증과 성능인증, 환경마크 등 품질인증을 갖춘 제품에 한해 기술·품질평가, 기업 생산현장실태 조사, 정부 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심사, 계약관리에 예상되는 문제점 검토 등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에는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절약형 제품, 지하매설식 가로등용 분전함 시스템 등 창의성과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풍력발전기'(좌)와 '초고속 최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Wifi Dual AP 및 무선브릿지'(우)(사진제공=조달청)
이들 제품은 국가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에 우선 공급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우수제품몰에 별도로 등록돼 홍보활동을 벌일 수 있다. 또 나라장터 엑스포와 해외조달시장 개척단에 참여하는 등 각종 판로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정영옥 조달청 우수제품과장은 "조달청은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다원화된 산업구조와 병행할 수 있도록 신 성장산업 분야에 대한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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