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이 마련한 감동공연, 복지시설 청소년 합창 무대 위로
2013-11-04 19:02:59 2013-11-04 19:06:5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태광은 오는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 학생들로 이뤄진 '행복나무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진행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번 공연은 비영리사단법인 행복나무플러스가 복지시설 거주 아동들의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삶과 나눔 콘서트의 후반부에 진행될 예정이다. 합창단은 행복을 주는 사람을 포함해 3~4곡을 관객들 앞에서 부르게 된다.
 
태광은 이날 공연을 위해 올 초부터 그룹홈 학생들의 음악교육을 후원해왔다. 합창단 입단을 희망하는 학생들 중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31명은 매주 토요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행복나무플러스 연습실에서 공연을 대비한 연습을 했다.
 
합창 교육은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조익현 예술감독이 담당했다.
 
태광 관계자는 "수십 차례에 걸친 합창 연습과 공연을 통해 그룹홈 학생들이 내적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봉사단 '터치(TOUCH)' 소속 학생들이 태광산업이 생산한 모직물 원단을 이용해 만든 그룹홈 학생들의 합창단복을 제작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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