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증권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6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400원을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기존 예상을 하회한 이유는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과의 결합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초고속인터넷 매출할인이 발행했기 때문"이라며 "4분기에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이익 기대가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한 이유는 홈쇼핑 송출 수수료 계약이 4분기로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성장세가 지속되지만 이익 개선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46.6% 줄어든 159억원으로 내다봤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연간가입자 목표 달성을 위해 견조한 가입자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마케팅 강화로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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