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최재덕 회장(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럽 경제사절단일행으로 지난 5~6일 영국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6일 오전에 개최된 한·영 글로벌 CEO 포럼에 참석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한편, 제 3국 공동진출(건설·인프라) 세션을 영국의 British Expertise와 공동의장을 맡아 주재하면서 양국간의 상호 강점 분야를 기반으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제3국 진출 건설협력협의체' 구성을 제의하며, 협의체를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해 양국의 건설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임을 피력했다. 양국 참석자는 모두 이에 공감하며, 필요시 수시 실무자회의 개최 및 내년도에 CEO 포럼을 서울서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제3국 공동진출(건설·인프라) 세션의 한국측 인사에는 정수현
현대건설(000720) 사장, 김석준
쌍용건설(012650) 회장을 포함한 14인이 참여했으며, 영국측에서는 주요 엔지니어링 & 건설기업인 Mott MacDonald와 Kier Group 등 12개사의 CEO가 참석해 양국간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종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
해건협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건설협회는 한국과 영국의 건설·엔지니어링업체간 원활한 협업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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