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엔화강세·테이퍼링 우려 재부각..'하락'
2013-11-08 09:29:47 2013-11-08 09:33:1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8일 일본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82.52엔(1.28%) 하락한 1만4045.92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 증시는 지난밤 하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지난밤 나온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자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시기가 앞당겨 질 수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스 푸 AMP 캐피탈 인베스트먼트 투자 전략 이사는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좋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가 생각보다 테이퍼링을 일찍 시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일대비 1.01엔(1.02%) 내린 98.17엔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소니(-2.00%), 니콘(-4.35%), 도시바(-1.46%) 등 IT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일본제철(-0.94%), JFE홀딩스(-1.59%) 등 철강주와 도요타(-1.11%), 닛산(-0.67%), 미쓰비시자동차(-0.63%) 등 자동차주도 하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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