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광고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3 대한민국 광고대상'시상식에서 온라인 부문 대상을 비롯해 라디오, 프로모션 부문 은상 등 4개 부문 4개 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신문과 방송, 온라인 매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된 광고 중 최고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맨 오른쪽)가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3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온라인 부문 대상 등 4개 부분 4개 상을 수상하고 황보현 HS애드 상무(왼쪽) 등 행사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항공)
27회째를 맞이하는 올해에는 8개 일반부문(영상, 라디오, 인쇄, 옥외, 디자인, 온라인, 프로모션, 통합미디어)과 9개 특별상 부문(영상기법, 이미지기법, 신유형광고, 해외집행광고, 공익광고, 지역광고, 광고의 날 캠페인, 심사위원 특별상, 광고인이 뽑은 모델상)에 총 799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의 '어디에도 없던 곳, 인도양으로'편은 스리랑카, 몰디브 등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양 각 지역의 멋진 풍광은 물론, 숙박, 교통, 맛집 등 관광지 정보를 친절하고 자세하게 소개해 주었다는 평을 받으며 온라인 부문 대상작에 선정됐다.
부산~마닐라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론칭한 '부산에서 마~'편은 부산 출신 성우가 녹음을 해 카피만으로도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아 라디오 부문 은상을 받았고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사생대회의 '자랑스런 우리나라의 미래 비행기'편이 처음으로 프로모션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취항을 기념해 모래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랜드마크를 표현한 광고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국편인 '미국, 어디까지 가봤니'부터 시도해 온 스토리텔링 방식의 취항지 시리즈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각 시리즈마다 색다른 느낌과 아름다운 영상, 가슴에 와 닿는 신선한 문구로 각 명소의 매력을 소개하며 매번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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