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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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고용지표, 예상 밖 호조..다우 1.08% 상승 - 블룸버그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모두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던 10월 고용보고서 덕분이었는데요.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와 S&P500 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 오른 1만5761.78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0.94% 오른 모습입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로 기대가 낮았던 10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이는 미국 경제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을 견딜 수 있을만큼 충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신호로 해석됐습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0만4000명을 기록해 예상치 12만5000명을 웃돌았습니다. 실업률은 사전 전망치와 부합하는 7.3%를 기록했습니다.
에릭 데이빗슨 웰스파고프라이빗뱅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가 찾던 좋은 뉴스"라며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소식은 고용시장의 반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oA, 부실 모기지 판매 혐의 최대 벌금 8억 6,300만 달러 - 로이터
미국의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금융위기 이전 부실 모기지 상품을 판매한 책임으로 벌금 8억달러 이상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 연방법원은 BoA가 위험을 알리지 않고 모기지 상품을 판매해 금융위기를 초래한 혐의를 물어 국책 모기지업체 패니매이와 프레디맥에 최대 8억6360만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연방법원 담당 검사는 "BoA는 단순하지만 뻔뻔한 사기행각을 벌였다"며 "부실 모기지 상품을 좋은 상품인 것처럼 속여 국책 모기지 업체들에게 판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맨하탄 지방 법원은 현재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소속돼 있는 모기지업체 컨트리와이드의 전 임원인 레베카 메이어원에게도 벌금을 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트리와이드는 당시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만든 불량 모기지상품을 중간에서 판매한 혐의가 인정됐습니다.
판결을 진행했던 제드 라코프 지방 법원 판사는 "벌금 규모는 지난달에 결정됐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달 5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美 증시, 연준 테이퍼링 힌트 찾기에 주목 - CNN머니
이번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힌트 찾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4일에 있을 자넷 옐런 연준 부의장의 청문회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최대 화두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과 10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테이퍼링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준의 출구전략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에 증시가 언제까지 강세장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메론 하인즈 웰스파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은 연준의 문 뒤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고싶어 한다"며 "12월이나 1월 양적완화 축소설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이 이어질 예정이고, 14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가 자넷 옐런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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