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한국 지점을 100개가량 줄일 예정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SC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투자자의 날 행사를 열고 "한국의 지점 수를 25%가량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C의 한국 지점 약 350개 가운데 100여개를 중장기적으로 줄인 뒤 250여개만 남긴다는 계획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줄인다는 의미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소비자의 금융 이용 트렌드가 바뀌며 대형 지점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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