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에 이어 4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5.2% 증가한 492억원,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117억원, 영업이익률 23.8%로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일부 공사의 매출 인식 지연으로 매출 성장세는 예상보단 더딘 흐름을 보였다"며 "3분기에 기대했던 해양 프로젝트 물량이 내년 1분기로 이연됐지만, 23%의 영업이익률은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530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연간 수주액은 19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이에 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545억원, 영업이익은 19.5% 늘어난 126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 내년 1분기에는 해양 프로젝트발 밸브류 수주로 제품단가(ASP)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영업마진이 30%에 달하는 밸브류 수주 확인과 현대로템발 철도 물량 등의 수주 다각화는 성장 가도에 있어 플러스 알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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