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4분기 실적 개선 기대-신한證
2013-11-07 07:42:45 2013-11-07 07:46:2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2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응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나이티드제약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2분기에 완공된 전동 공장 고정비 부담이 3분기까지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인 고지혈증 치료제 '뉴펙스정'과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의 선전에도 수출이 부진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한 317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 감소에 따라 영업이익도 30.9% 감소한 30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실적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신제품 선전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한 3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판관비율 감소로 22.7% 늘어난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 매출액은 수출 회복과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1503억원, 영업이익은 22.4% 늘어난 21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개량신약 '실로스탄CR정'은 3분기 약 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2014년을 기대케 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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