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강원도, 양양공항 중국노선 운항 협약체결
2013-11-13 14:08:22 2013-11-13 14:12:06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진에어와 강원도가 13일 강원도청에서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23개 도시, 김포, 제주 부정기편 운항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번 공식 협약 체결은 지난 10월 상호 양해 각서(MOU) 교환 이후 진행된 부정기편 취항 도시, 운항 기간, 공항 지원 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 결과 도출에 따른 것이다. 마원 진에어 대표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중국 23개 도시 및 김포, 제주를 잇는 항공 노선 개설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13일 오전 11시, 마원 진에어 대표(우)와 최문순 강원도지사(좌)가 강원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중국 부정기편 운항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진에어)
 
이번 협약에 따라 진에어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중국 장사, 복주, 닝보와 함께 양양과 김포를 잇는 국내외 부정기편을 주 8편씩 운항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는 중국 22개 도시와 함께 양양-제주 노선에 대한 적합성 검토와 운항 허가 확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연간 공항 이용 고객 39만2000명을 유치하고, 각종 지역 경제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14년 4월 이후에는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12년만에 역대 연간 최다 노선 개설, 매일 최다 운항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원 대표는 "앞으로도 진에어는 중국과 양양을 잇는 교두보로서 강원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양양국제공항이 동북아 지역 거점 공항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72시간 무비자 입국 허용, 외국 국적 항공기의 자유로운 출입국 보장, 출입국 관련 기관 및 직원들의 상주 방안 모색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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