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광동제약(009290)은 13일 최성원 대표이사가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의 보유주식을 상속받음에 따라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최수부 회장의 주식 상속이 완료된 것이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고인의 보유주식(357만2574주) 64%에 달하는 228만1042주는 가산문화재단에 증여된다. 가산문화재단은 지난 2007년 최수부 회장의 아호인 ‘가산’을 따 설립된 공익재단으로, 장학사업 등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회장은 또 장남인 최성원 광동제약 사장에게 보유주식의 23%인 79만5532주를 상속했다. 지난 11일 종가 6480원을 적용하면 52억원 규모다.
차녀 최행선 씨는 42만3000주, 3녀 최지선 씨는 2만3000주, 4녀 최지원씨는 5만주를 각각 상속받았다. 최행선 씨는 상속받은 42만3000주 중 40만주를 광동생활건강에 장내 매도했다.
다만 장녀인 최진선 씨는 최 회장의 주식을 한 주도 물려받지 못했다.
최성원 사장의 보유 지분율은 상속이 완료되면서 기존 5.07%에서 6.59%로 증가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총 17.69%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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