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14년 정기공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티켓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서울시향 프로그램을 보면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경우 탄생 150주년을 맞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그리고 말러와 바그너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휘자 미셸 플라송, 엘리아후 인발이 각각 쇼스타코비치 교향곡과 베를리오즈 환상곡을 선보인다.
임헌정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또한 스테판 드네브, 마이클 프랜시스 등 실력 있는 젊은 지휘자들도 함께 한다.
이번 2014년도 시즌 티켓은 12개 패키지, 28개 공연으로 구성된다.
먼저 '기본 패키지'에는 하나 클래식 시리즈1.2,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 로맨틱 클래식 시리즈, 아르스 노바 시리즈, 실내악 시리즈 등이 포함된다.
정명훈 예술감독을 비롯한 음악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신규 패키지'는 정명훈의 선택-하이라이트, 정명훈의 선택-심플리 클래식, 마이클파인 추천 시리즈, 진은숙, 추천 시리즈, 어게인 말러 시리즈, 슈트라우스 150주년 시리즈 등 총 6개다.
'나만의 패키지'는 3개 이상의 공연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패키지 판매는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향 유료회원 대상으로 시작해 26일 오전 11시부터 일반고객 대상 패키지 판매, 28일 오전 11시부터 '나만의 패키지' 판매가 진행된다. 내달 2일 오전 11시부터는 28개 공연별 개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향 홈페이지(
www.seoulphil.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향 유료회원의 경우 패키지에 따라 20~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 구매는 패키지에 따라 10~20% 할인이 가능하다. 전 공연을 구매할 경우 일반 관객은 20%, 회원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나만의 패키지 구매자는 회원 구분 없이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가격은 일부 상향 조정됐다.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의 공연은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 3만원, C석 1만원이나 내년 6월5일 말러 교향곡 2번 연주회와 12월26~27일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경우만 R석 15만원, A석 8만원, B석 4만원, C석 1만원으로 1만~3만원 올랐다. 객원 지휘자 공연은 모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이다.
'아르스 노바'의 경우 관현악 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C석 1만원, 실내악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실내악 시리즈'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문의 서울시향 1588-1210).
(자료제공=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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