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3)국내 최대 게임쇼, 부산서 화려한 개막
2013-11-14 18:30:57 2013-11-14 19:13:46
[부산=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국내 최대이자, 전세계 5대 게임쇼로 성장한 ‘지스타2013’이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남경필 K-IDE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게임으로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게임축제(GAME Together, DREAM Forever)를 모토로 개막한 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국 512개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업체들은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B2C관과 게임 비즈니스를 위한 B2B관에서 나흘간의 열띤 홍보·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지스타2013 개막행사. 남경필 K-IDEA 회장, 서민 넥슨 대표 등 게임업계의 주요 인사가 모두 모였다(사진=최준호 기자)
 
우선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관에는 국내기업으로 넥슨(도타2), 다음(검은사막), 네오사이언(퍼즐앤드래곤), , 블루사이드(킹덤언더파이어) 등이 작품을 전시했으며, 해외 업체로는 블리자드(하스스톤), 워게이밍넷(월드오브탱크), 닌텐도(몬스터헌터4)이 참여해 활기찬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중 지스타에서는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사는 단연 넥슨, 다음(035720), 블리자드다.
 
다음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비롯해 골프게임 골프게임 '위닝펏', MMOFPS '플래닛사이드 2'의 시연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넥슨은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공성대전게임 도타2를 비롯해 카툰 렌더링 MMORPG ‘페리아 연대기(PERIA CHRONICLES)’의 최신 개발 버전 신규 영상을 공개해 호평을 얻고 있다.
 
◇다음과 넥슨은 이번 지스타2013에서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사진=최준호 기자)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 자'를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지스타2013에서 공개했으며,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하스스톤 관련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지스타2013는 다양한 e스포츠 행사가 함께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지스타2013 기간 중에 넥슨의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 워게이밍이 진행하는 ‘월드 오브 탱크 한일전’,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개막전’ 등 3개의 e스포츠 경기가 오디토리움 및 전시장 내에서 열린다.
 
행사기간 중에는 아시아지역 최대의 게임 비즈니스 마켓도 함께 열린다.
 
지스타2013 B2B관은 지난해의 726부스보다 41.3% 늘어난 102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졌다.
 
B2B관에는 국내기업으로 넥슨, 네오위즈게임즈(09566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CJ E&M(130960), 게임빌, 컴투스, 다음, 엠게임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해외기업으로는 추콩, 유비소프트, 세가, 텐센트, 게임포지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참가사들은 자사의 최신 게임을 전세계에서 몰려든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위해 첫날부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스타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개막전부터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사진=최준호 기자)
 
한편, 9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올해 최초로 K-IDEA(구 게임산업협회, 이하 협회)에서 주최한 행사로 꾸며져 더 뜻 깊은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해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맡고 협회는 주관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협회가 주최, 협회 내에 꾸려진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을 맡아 100% 민간 행사로 치뤄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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