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옐런 효과에 1%대 '상승'..시총상위주 '↑' (9:20)
2013-11-15 09:19:12 2013-11-15 09:22:47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옐런 효과로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오면서 상승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64포인트, 1.30% 오른 1993.20을 기록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기조 유지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옐런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미국 경제에 의미있는 역할을 했고, 경제 전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업률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연준이 당분간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로존 기업 실적 호조와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전망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5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매수로 전환해 17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만이 573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45%), 전기전자(1.62%), 제조업(1.61%)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고, 종이목재(-0.08%) 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POSCO(005490)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NAVER(03542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4.5%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도 2% 넘게 오르며 조선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2.5% 상승하고 있고, 코스맥스(044820)는 3분기 실적 호조와 성장 지속 전망에 3%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011200)은 실적 부진과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3% 넘게 내리고 있고, 한진해운(117930)도 3분기 실적 부진에 1%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4포인트, 0.50% 오른 514.29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068270)이 1% 오르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 다음(035720)도 상승 중이다. CJ E&M(13096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차바이오앤(085660)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2.8% 상승 중이고, 서한(011370)도 3분기 어닝서프라이주 소식에 1.5% 오르고 있다.
 
반면, 인터플렉스(051370)는 3분기 실적 부진에 8% 넘게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오성엘에스티(052420)도 감자 결정에 이틀째 급락해 현재 13% 넘게 내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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