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LG(003550)에 대해 특별한 모멘텀이 없다며 당분간 박스권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6만원~7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상장사 비상장사 모두 큰 변화가 없어 모멘텀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특히 주가 모멘텀으로 중요한 LG실트론의 부진한 실적은 여전히 부담이 된다"며 "3분기 순손실 190억원을 기록하면서 4분기 연속 적자를 시현하고 있고 4분기에도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브랜드 로열티 인상 여부에 따라 모멘텀 형성 기대감은 남아있다고 봤다.
송 연구원은 "브랜드 로열티에 대한 계약은 3년 단위로 이루어지며 올 연말 계약이 종료된다"며 "최근 지주회사들이 브랜드 로열티 요율을 인상하고 있어 요율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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