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비 활동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보합세를 나타냈던 직전월 수치와 사전 전망치 0.1% 증가를 모두 웃돈 것이다.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판매는 1.3% 늘어 지난 9월의 1.2%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0.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월 수정치 0.3% 증가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예상치 0.1% 증가는 상회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자동차, 휘발유, 건설자재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도 0.5% 증가해 직전월의 0.3% 증가를 뛰어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을 웃돈 소매판매는 4분기 경제 성장의 하강 리스크를 제한할 것"이라며 "연방 정부 폐쇄(셧다운) 여파가 예상 외로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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