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추락하는 한국경제가 '다단계' 판매도 줄였다.
경기가 좋지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피라미드'방식의 투기성 다단계가 극성을 부렸던 예년과 비교하면 경기침체가 얼마나 극심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가늠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지난해 4분기중 다단계 등 방문판매업자의 정보 변경 현황을 공개하며 다단계판매업자수가 지난해 3분기보다 전분기보다 7개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4분기에만 9개의 다단계판매업자가 사업부진과 공제계약 해지 등을 이유로 폐업이나 등록을 취소했고 신규로 등록한 업체는 2곳 뿐 이었다.
지난 2006년 79개로 처음 100개 미만으로 줄었던 다단계 판매업자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66개에 머물렀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해의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다단계 판매업자의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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