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 8명 선발' 주영범 KT 단장 "육성에 주목"
2013-11-22 16:13:34 2013-11-22 16:17:08
◇KT위즈의 2013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선발 선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위즈가 2차 드래프트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KT는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행사장에서 우선 지명권 선수 5명을 포함해 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하고 다른 구단들의 라운드 이후 5명을 추가로 뽑았다.
 
KT는 전체 1순위로 SK 소속 좌완투수 김주원 선수를 비롯 2·3라운드에서 이윤학, 김용성을 차례로 뽑으며 알찬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특별지명을 통해 이준형(투수), 김사연(내야수), 김동명(포수), 김영환(내야수), 신용승(외야수)를 지명했다.
 
주영범 KT 단장은 "드래프트 선발 결과에 만족한다. 안정적인 1군 진입을 위한 2015년 구단 전력 보강 로드맵에 따라 즉시 전력감을 지명하기 보다는 육성에 주목했다"며 "팀의 미래 가치를 보고 선수들을 지명했다"고 이번에 선발한 선수 8명의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KT가 1라운드 1순위로 선발한 김주원에 대해선 "김주원은 심재민의 선배인데, 심재민보다 '한 단계 위'라고 판단했다. 심재민의 지명 때와 같은 마음으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선수 8명은 소속 구단과의 신변 정리가 끝나고, 몸상태를 확인한 후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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