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김성계·심재윤 영입' NC다이노스 "결과에 만족"
2013-11-22 16:15:09 2013-11-22 16:18:43
◇김경문 NC 감독. (사진제공=NC다이노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지난 2011년과 달리 '기존 구단'으로 프로야구의 2차 드래프트에 참여한 NC다이노스는 결과에 만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NC는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행사장에서 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1라운드에서 두산 좌완 투수인 이혜천을 호명한 NC는 2·3라운드에서는 각각 KIA 우완 투수 김성계, LG의 신인 외야수 심재윤을 각각 지명했다.
 
배석현 단장은 "김경문 감독께서 원한 선수들을 뽑았다"며 "이번에 선발한 선수들은 김경문 감독이 제일 잘 아는 선수들이다. 새롭게 우리팀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판단된다"고 기대했다.
 
1라운드 지명된 이혜천은 김경문 현 NC 감독이 지난 2003~2011년 두산 감독이던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다. 2011시즌을 앞두고 일본 오릭스에서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 이혜천은 부진한 모습으로 팀내 설 자리를 잃었다. 이혜천은 좌완 원포인트로 NC 마운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배석현 단장은 "우리 팀에서 보내는 선수들에 대해선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인 만큼 다른 팀에서 좋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 생각된다"고 2차 드래프트로 NC를 떠나는 선수들에 대해 성공을 빌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즉시 전력감과 유망주 선발이 목적이었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고 드래프트 결과를 평가했다.
 
이어 "이혜천은 1군 즉시 전력으로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한 후 "김성계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좋은 투수이다. 중간 투수의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다. 심재윤은 좋은 자질이 있는 힘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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