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가 5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10월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보다 0.6% 하락한 102.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에 집계된 4.6% 하락보다는 호전된 것이나 시장 예상치인 1.0% 상승에는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꾸준히 상승한데다 주택 공급이 적어 거래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패트릭 뉴포트 IHS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올라가면 사람들은 겁부터 먹고 거래를 빨리 진행하려 한다"며 "올 초반 주택거래가 늘어난 이후 지금은 다소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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