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수출단가 상승이 환율영향 상쇄-한국證
2013-11-26 07:32:56 2013-11-26 07:32:5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아차의 10월 수출 판매단가(ASP)가 9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10월 수출 ASP 상승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수출 ASP가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스포티지 수출에서 기저효과가 있었고 미니밴 및 고급 세단의 수출이 강세였기 때문"이라며 "또 카렌스와 소울 수출이 신모델 출시로 늘었고 K7 수출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출 ASP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광주공장은 10월부터 주말특근을 재개했고, K9을 생산하는 소하리 공장도 11월부터 주말특근에 동참했다"며 "이에 따라 수출 ASP 상승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