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최수현 "국민은행 금융사고, 책임 물을 것"
2013-11-26 09:44:45 2013-11-26 10:53:07
마켓리더 톡!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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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국민은행 금융사고, 책임 물을 것"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 국민주택채권 횡령, 보증부대출 부당 이자 수취 등 KB국민은행의 내부 비리가 마치 종합선물세트처럼 터져 나오고 있죠.
 
이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국민은행에 강력한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를 던졌습니다.
 
최수현 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부실한 내부통제체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신뢰를 생명으로 하는 은행에서 있을 수 없는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내부 경영진이 높은 수준의 급여와 혜택을 받으면서 이 같은 사고를 장기간 간과했다는 데 대해 실망스럽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는데요.
 
최 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조치함으로써 금융질서가 확고히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커버그 "美 정부의 감시 프로그램은 실수"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가 전세계를 도청해온 미국 정부에 쓴소리를 했습니다.
 
주커버그는 전날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더 투명해져야 한다"고 비난했는데요.
 
앞서 중앙정보국(CIA)의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도청을 폭로한 바 있죠.
 
당시 스노든은 미국 정부가 일반인뿐 아니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반기문 UN사무총장 등 전세계를 대상으로 도청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커버그는 "감시 활동은 언제나 균형적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사람들에게도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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