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26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0포인트(0.18%) 오른 6648.22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3포인트(0.26%) 상승한 4298.75에, 독일 DAX30 지수는 13.92포인트(0.15%) 오른 9303.90에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주택지표가 크게 호전되면서 유럽 투자자들에게 청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실러가 공동 집계하는 지난 9월 주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7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
지난달 미국 건축허가 건수도 전달보다 6.2% 늘어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유로화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경제 위기가 발발했을 당시 유로화는 마치 족쇄처럼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영국 대형 식품업체 콤파스그룹이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바클레이즈(0.40%), 알리안츠홀딩(0.39%), 코메르츠뱅크(0.38%)가 오름세다.
자동차주인 BMW자동차(0.32%), 폭스바겐(0.13%), 푸조(0.18%)도 상승 중이다.
콤파스그룹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1.62% 상승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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