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 휴대폰 번호 변경 고객..금융사에 정보변경요청 필수
스마트폰 01X번호 강제종료..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차질 우려
2013-12-02 06:00:00 2013-12-02 07:45: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2일부터 01X 핸드폰 번호를 사용하던 고객의 번호가 010 번호로 자동(강제) 변경 되면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우려돼 고객이 금융사에 직접 정보변경을 요청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미래창조과학부의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 정책에 따라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서 사용하는 본인인증 SMS가 원활하게 자동연결되지 않을 우려가 크다고 2일 밝혔다.
 
이에 01X 휴대폰 번호를 사용하던 고객은 010으로 번호가 변경된 경우 SMS를 통한 본인확인 절차가 원활하게 이뤄 지도록 금융회사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방문해 고객정보변경해야 한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재)발급 또는 1일 누적 300만원 이상 자금이체시 단말기를 지정하거나 휴대폰SMS 또는 전화인증 등을 통해 본인인증을 추가하도록 한 제도로 지난 9월26일부터 전면 시행중이다.
 
(사진제공=신한은행)
 
각 금융사는 01X 번호 사용 고객에 대해 이메일 및 SMS 발송 등을 통해 고객정보 변경을 안내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01X 번호 사용 고객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이용시 불편이 없도록 금융회사에 대해 홍보를 강화하도록 조치 했다고 밝혔다.
 
한편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는 올해 말 010번호로 바꾸는 것을 전제로 2G 이용시 사용하던 01X (011, 016, 017, 018, 019) 핸드폰 번호 그대로 3G/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에따라 번호변경 대상자 115만6000명이 이달 말까지 010번호가 자동(강제) 변경된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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