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넥센타이어가 내년부터 폭스바겐 '폴로'에 타이어를 공급한다.
넥센타이어는 2일 "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신차용 타이어(OE)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내년 1월부터 '폴로'에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넥센타이어 'N'Blue(엔블루) HD 제품이 유럽시장 판매용 폴로에 적용된다.
'엔블루 HD'는 뛰어난 조정 안정성을 가진 친환경 고성능 타이어다. 특히 연비 효율을 향상시킨 우수한 성능으로 현재 유럽을 포함한 해외 지역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에는 영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최신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젖은 노면에서의 조정 안정성과 수막현상 평가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며, 글로벌 톱브랜드 8개 제품과의 비교 평가에서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신차타이어 공급으로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폭스바겐 그룹의 까다로운 품질기준을 만족시키며 타이어 공급을 진행하게 된 것은 회사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노력의 결과"라며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생산능력의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으로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엔블루 HD'(왼쪽)과 폭스바겐 폴로.(사진=넥센타이어,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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