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2013-12-05 13:40:13 2013-12-05 13:43:58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스페인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여 잡았다.
 
다만 스페인의 신용등급은 종전의 'Baa3'로 그대로 유지됐다.
 
무디스는 "스페인 정부 재정 및 경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고용시장 상황이 안정되고 있고 민간 비재정 부문의 채무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저임금과 물가 상승에 힘입어 경쟁력이 향상돼 수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페인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1% 성장해 약 2년간 지속됐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다.
 
이에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도 스페인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지난 주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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