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5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 의혹의 몸통으로 청와대가 지목되는 작금의 상황과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3주년 기념 제3회 김대중평화학술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자리를 뜨면서 기자들과 잠시 만나 "철저히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 꼬리자르기 식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혼외자 논란의 당사자인 채모군 개인정보 불법 유출 사실이 확인되자 "개인 일탈"로 규정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안 의원은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신간 '1219 끝이 시작이다'에서 지난 대선 단일화 과정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에 대해선 "책만 받고 여기에 바로 왔다"며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또 신당 창당에 대해선 "저희가 이제 일정을 확정해서 연락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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