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고장 원전 복구..이번주 전력수급 안정적일 것"
2013-12-08 16:36:45 2013-12-08 16:40:12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급작스런 고장으로 운전을 정지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와 한빛 원전 3호기가 재가동됨에 따라 12월 둘째주 전력수급은 다소 안정적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둘째주(12월9일~13일) 전력 공급능력은 8050만㎾~8200만㎾로 예상되고 전력예비력은 700만㎾~900만㎾를 유지하는 가운데 전력수급 상황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상청 일기예보를 보면 12월 둘째주는 평년보다 다소 추워져 난방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최대전력수요는 7150만㎾~7350만㎾로 지난주보다 100만㎾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고리 원전 1호기(58만㎾급)와 한빛 원전 3호기(100만㎾급)가 차례로 발전을 재개해 전력 공급능력이 크게 증가했다"며 "둘째주 중으로 동계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하고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리 1호기와 한빛 3호기가 재가동 되면서 현재 국내 23기 원전 중 운전을 멈춘 발전소는 5기(신고리 원전 1·2호기, 월성 1호기, 한빛 4호기)로 줄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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