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3가 출시 2개월 만에 공급기준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2가 출시 4개월 만에 100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두 배에 가까운 판매 속도를 나타낸 셈이다.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가 지난 9월25일 출시된 이후 2개월 만인 11월말 기준으로 세계시장에서 누적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1년 출시된 갤럭시노트가 1000만대 달성까지 9개월, 갤럭시노트2는 4개월이 소요된 바 있다. 판매 속도가 새로운 모델마다 2배씩 빨라지고 있는 것.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는 동시 출시국인 58개국 중에서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동남아 등에서 유독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기존 방식보다 S펜으로 필기하듯 바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편리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정보모바일) 사업부 사장은 "갤럭시노트3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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