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석래 회장 내일 오전 11시 재소환 조사
건강문제로 일찍 조사 마쳐..재소환 통보
2013-12-10 19:41:41 2013-12-10 19:59:02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78)이 내일 재소환 조사를 받는다.
 
검찰 관계자는 10일 "조 회장의 건강문제로 일찍 조사가 끝났다.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내일 오전 11시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 회장을 상대로 효성그룹의 법인세와 양도세 탈루 여부, 그룹 차원의 해외비자금 조성 등을 미리 알고도 묵인했거나 적극적으로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조 회장은 검찰 조사에 협조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10시간 가까이 조사가 이어지면서 심한 피로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78세의 고령인 조 회장은 최근까지 심장 부정맥 증상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상태가 호전돼 검찰 소환조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DB)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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