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가 내년 S&P 500지수가 20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10일(현지시간) 사비타 서브라마니안 BoA메릴린치 스트래지스트는 “저금리 기조와 낮은 인플레이션율, 경제성장률의 삼박자가 갖춰진 지금이야말로 투자의 적기”라며 “내년 말 S&P500지수는 현재보다 11% 상승한 20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와 오펜하이버도 “2014년 말 2014선”까지 갈 것이라고 낙관한 바 있다.
시장의 분위기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걱정의 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3월 수준과 비슷하다“면서 여전히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 전체 자산 중 53%만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전체 자산 중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평균비율은 60~65%다.
그는 이어 “성장은 없지만 소폭의 수익률만 기록한(high-yield, no-growth) 유틸리티주와 함께 성장률은 높았지만 수익률을 낳지 못한 업종(high-growth, no-yield stocks)인 바이오와 SNS 관련주도 주목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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