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경제공작회의 관망 vs 저가매수..방향성 탐색
2013-12-12 11:05:15 2013-12-12 11:13:4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2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전일대비 4.85포인트(0.22%) 내린 2199.32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오전 9시52분 현재 0.97포인트(0.04%) 오른 2205.14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진행되고 있는 '중앙 경제공작회의'에 대한 관망 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전일 지수가 1.5%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프 파프 오버와이즈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경제공작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내년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둘러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이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이 여전히 '긴축'보단 '완화'에 치우쳐 있을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인민은행이 집계한 11월 은행권 신규 위안화 대출은 6246억위안에 달한다. 이는 직전월의 5061억위안과 사전 전망치 5500억위안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교통은행(-0.24%), 초상은행(-0.88%), 상해푸동발전은행(-0.20%) 등 은행주와 내몽고보토철강(-0.58%), 보산철강(-0.23%) 등 철강주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중국연합통신(0.60%), 동방통신(0.36%) 등 통신주는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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