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현대산업(012630)의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산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손실 995억원, 당기순손실 1388억원으로 적자 지속이 예상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천 약대 재개발 소송 충당금과 저마진 사업장 대구 월배 2차 사업 비용으로 1000억원 이상이 원가와 판관비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단기적인 성장 부진을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내년은 추세적인 마진 개선이 예상되고 외형도 올해 마진이 양호한 자체 주택사업, 토목사업을 확대에 올해에 이어 내년도 두자릿 수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분양 계획은 1만~1만5000세대(올해 9000세대)로 예상되며 마진이 양호한 자체 사업 사이트가 기존 예상인 2개에서 5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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