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동양증권은 17일
케이탑리츠(145270)에 대해 올해 시가 배당률이 11.0%에 달할 것이라며 진정한 고배당주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리츠는 부동사투자회사법에 의해 당해연도 순이익의 90%이상을 현금배당하도록 강제되어 있다"며 "케이탑리츠가 올해 순이익의 90% 배당할 때 주당 배당금은 581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 11.0%이다"고 설명했다.
고배당이 가능한 이유는 지난 1월 대규모 매각 차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원 연구원은 "케이탑 리츠는 올해 1월 보유 부동산 중 하나인 쥬디스태화 빌딩의 지하 1층을 분리 매각해 대규모 매각차익이 발생했다"며 "쥬디스태화 빌딩은 지난 2011년8월 매입해 세전 투자수익률 96%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년에도 계속적인 고배당이 지속될 확율은 낮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각차익이 반영된 일회성이기 때문에 2014년 배당은 올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라며 "다만 현재 보유한 부동산에서 발생한 임대료만으로도 액면가 기준 4~7% 배당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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