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모태범 어머니 정연화씨, 모태범, 김해진, 김해진 어머니 유공심씨. (사진=이준혁 기자)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24·대한항공)이 현재 컨디션은 80% 정도라며 얼마 남지않은 소치 동계올림픽 전에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란 각오를 내비쳤다.
모태범은 1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땡큐맘(Thank You Mom) 캠페인' 한국 발표식겸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 후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서 모태범은 이번 올림픽의 목표에 대해 "생각하시는 그대로"란 말로 즉답을 피한 후 "올해는 예년보다 편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열심히 하겠다.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는 "좋았다 안 좋았다 하는데, 80% 정도인 것 같다"며 "남은 기간동안 최대한 몸을 만들어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답했다.
'땡큐맘 캠페인'은 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키워낸 전 세계의 어머니를 조명하고자 P&G가 기획한 행사로, 세계 각국의 어머니 33명을 선수와 함께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대한체육회(KOC)가 함께하며, 모태범과 피겨스케이팅 분야 유망주인 김해진(16·과천고)과 모태범·김해진 모친 등 모두 4명이 홍보대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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