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오는 22일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다.
이날에는 액운을 타파하고 악귀를 물리친다는 의미로 붉은색의 팥죽을 먹으면서 한 해를 정리하는 풍습이 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일반적인 팥죽과 달리 젊은 고객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팥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나뚜루팝은 이른바 '1724세대'를 겨냥한 브랜드인 만큼 개성 넘치는 팥 제품인 '동(冬)빙수'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용 팥빙수로, 소복하게 쌓인 눈밭을 연상시키는 빙수와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팥과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룬다.
전통 재료인 팥에 나뚜루팝 아이스크림을 풍성하게 올려 달콤한 맛을 내면서 젊은 고객의 트렌디한 취향까지 만족시킨다.
추운 겨울인 동지에 팥죽 대신 시원한 팥빙수를 즐기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탐앤탐스는 기존 크림치즈, 고구마 등을 재료로 사용했던 프레즐에 팥을 넣은 메뉴 '트위스터 프레즐'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꽈배기처럼 꼬인 프레즐 빵 안에 밤과 팥을 넣고 바삭한 소보로를 토핑해 만든다.
특히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해 팥의 달콤한 맛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커핀그루나루는 시즌 메뉴로 '단팥 라떼'와 함께 허니브레드에 단팥을 올린 '단팥과 버터가 만나면'을 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운 버터와 견과류가 들어간 팥을 허니브레드에 올려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동지가 다가오면서 팥죽의 전통적인 의미와 함께 영양은 살리고 브랜드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팥 제품이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시원한 겨울용 팥빙수와 팥을 곁들여 먹는 따뜻한 빵 제품 등 팥죽을 대신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나뚜루팝 '동빙수'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나뚜루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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