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현대차그룹은 18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모비스 수장이 전격 교체됐다.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이 현대모비스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전호석 현대모비스 현 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사실상의 경질이다.
윤준모 현대다이모스 부사장이 현대위아 사장으로, 여승동 현대·기아차 파이롯트센터장(부사장)이 현대다이모스 사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며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흥제 HMC투자증권 IB본부장(부사장)이 HMC투자증권 사장으로 승진 발령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와 금융 계열사의 전문성 강화와 경쟁력 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로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제갈걸 HMC투자증권 사장을 각각 고문으로 위촉, 그간의 노고에 대한 마지막 예우를 갖췄다.
◇(왼쪽부터)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 여승동 현대다이모스 사장,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사진=현대차그룹)
다음은 신임 사장들의 주요 프로필이다.
◇정명철(鄭明哲) 현대모비스 사장
- 1953년생
- 고려대 금속공학과
- 주요경력
현대차 통합부품개발실장 (이사)
기아차 기아모터스슬로바키아공장 구매담당(상무)
기아차 기아모터스슬로바키아법인장(전무)
현대파워텍 대표이사(부사장)
현대위아/위스코/메티아 대표이사(사장)
◇윤준모(尹駿模) 현대위아 사장
- 1955년생
- 한양대 재료공학과
- 주요경력
기아차 기아모터스조지아 공장 생산개발담당 (이사/상무/전무)
현대다이모스/엠시트 대표이사 (부사장)
◇여승동(呂承東) 현대다이모스 사장
- 1955년생
-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KAIST 기계공학과
- 주요경력
현대·기아차 선행품질실장 (이사/상무)
현대·기아차 파이롯트센터장 (전무/부사장)
◇김흥제(金興濟) HMC투자증권 사장
- 1958년생
- 연세대 경영학과, 시라큐스(Syracuse)대 MBA
- 주요경력
SC제일은행 부동산금융부 (상무)
호주뉴질랜드은행 한국대표 (사장)
HMC투자증권 IB본부장 (전무/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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