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11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0.8% 오른 98.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1% 개선됐던 전달 수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사전 전망치 0.7%보다도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보통 3~6개월 이후의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척도인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자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워드 매카시 제프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모멘텀은 개선되고 있다"며 "올 한해 경제가 가파른 성장을 나타낸만큼 경기 확장세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지난달 경기동행지수는 0.4%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을 웃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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