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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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 전월비 4.3%↓-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모기지금리가 상승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마켓워치 보도에따르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3% 감소한 49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도 감소세를 예상하긴 했지만, 500만건은 웃돌것이라던 기대에도 못 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1.2% 감소했는데요. 전년 대비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은 2년만에 처음있는 일입니다.
다만 기존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 상승한 19만630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RDQ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기존주택 판매가 감소했다고 주택시장이 위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모기지금리 상승으로 주택 반등세가 꺾이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7.9만건..2주째 증가 - 로이터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에 증가했습니다. 2주 연속 증가세인데다가 지난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증가한 37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만4000건을 크게 웃도는 결과로 9개월만에 최대치입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건수도 1만3250건이 늘어나 34만3500건으로 집계돼 2주 연속 증가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연말을 앞두고 계절적 요인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변동성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 기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변동이 심하다"며 "하지만 기업들의 해고가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말했습니다.
▶ 페이스북, 7천만 주 추가 공모..주커버그도 23억 달러 내놔 - 블룸버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주식 추가공모에 들어갑니다.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도 보유지분을 일부 내놓을 예정인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주 7000만주를 일반인들에게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약 39억달러 규모에 해당합니다.
판매 주식 중 2700만주는 회사 보유분이며, 4135만주는 대주주인 주커버그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으로 23억달러 규모에 달합니다. 또 나머지 160만주는 투자사 마크 안드리센의 보유 지분입니다.
페이스북은 주식 매각을 통해 확보한 돈을 회사의 활동자금과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커버그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에도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이번 결정으로 주커버그의 페이스북 지분율이 종전의 58.8%에서 56.1%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재 페이스북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04% 하락한 54.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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