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야후스포츠 사진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로의 입단을 합의하기 직전 자녀에게 텍사스 유니폼을 입힌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미국 CBS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오늘의 사진' 란에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 씨(31)가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세 명의 자녀가 나오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추신수의 아들인 무빈·건우 군과 딸 소희 양은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CBS스포츠는 이 사진을 올리며 "추신수의 아이들은 이미 유니폼을 입었다"라고 설명했다.
'야후스포츠'도 "추신수가 텍사스와 합의에 이르기 전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하며 "추신수의 아이들이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자랑하면서, 아버지의 새로운 출발을 설레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계약 완료 전에 추신수의 자녀가 텍사스 유니폼을 받은 것은, 텍사스가 처음부터 추신수를 상대로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추신수는 22일 텍사스와 계약기간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한화 약 137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는 MLB 선수 중 역대 27위이자 외야수 중에서는 4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서 최초로 1억달러를 넘긴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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