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은 22일 정부가 철도노조 파업 진압을 위해 민주노총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에 대해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두둔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철도노조 파업은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불법 파업이다. 법과 원칙에 입각해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국가 공권력의 정당한 사법절차 집행을 무력으로 방해하는 것 자체가 위법행위"라며 "민주노총은 법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단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당한 사법절차 집행에는 누구라도 예외가 없다"며 "불법 파업과 공권력 무시는 법을 지키지 않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22일 철도노조 파업 진압을 위해 민주노총에 투입된 경찰병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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