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좀 더 과감한 행보에 나서야 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에어버스 홈페이지)
23일(현지시간)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사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브리스 브레지에 CEO는 "최근 2년간 유럽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ECB의 활동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더욱 과감한 정책을 단행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ECB는 유럽경제가 확실하게 호전돼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일본 중앙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력한 통화정책을 쓰고 있는 지금, ECB가 유럽 경기를 부양하지 않으면 곤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CB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0.5%로 내리고 한동안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지난달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금리를 0.25% 추가 인하한 바 있다.
한편,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는 내년 A350의 신규기종을 선보여 보잉의 B787 드림라이너와 판매 경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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