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49포인트(0.07%) 오른 2074.59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지수가 1.5% 넘게 급락세를 연출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단기 금리 상승세도 주춤한 양상을 보이며 최근 지수를 끌어내렸던 자금경색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이날 중국 단기 유동성 척도인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RP) 금리는 5.06%로 문을 열었다. 이는 전일 마감가인 5.33%보다도 낮아진 수준이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체들의 순익이 또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11월 제조업체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7075억위안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직전월의 15.1%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강회자동차(0.35%), 상해자동차(0.15%) 등 자동차주가 선전하고 있다.
이 밖에 전일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교통은행(0.52%), 초상은행(0.59%), 민생은행(0.26%) 등 은행주도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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