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날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품판매량 증가에 따른 4분기 실적 개선,
현대차(005380)그룹향 물량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 등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현대제철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60.2% 증가한 2613억이 될 것"이라며 "철강재 판매단가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겠지만 당진 제 3고로 신규가동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으로 일관제철소 체제를 구축하게 된 점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고, 비용절감과 고수익 자동차강판 생산량 확대에 따른 제품믹스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