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세계일류 CSD도약 발판 마련"
2014-01-02 14:50:18 2014-01-02 14:57:36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세 가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열쇠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경영혁신’에서 찾고자 합니다."
 
유재훈(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도 경영목표를 ‘세계 일류 중앙예탁기관(CSD) 도약 발판 마련’으로 정하고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국제 수준의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자단기사채 인프라를 확충해 단기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시키고, 증권거래의 실명제에 해당하는 전자증권제도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장외 증권거래 청산업 인가를 기관결제부문에서 대차·Repo부문까지 추가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탁결제서비스를 지원하는 IT서비스의 품질과 보안수준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퇴직연금시장의 선점을 위해 가칭 펜션클리어(Pension Clear)를 구축해 호주 자본시장의 슈퍼스트림(SuperStream)에 필적하는 퇴직연금시장의 집중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현재 정부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금 보관결제 인프라,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이외에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영역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펀드넷 인프라를 통한 사모펀드 지원 서비스, 벤처기업에 대한 증권 발행과 예탁 수용, 국채의 활용도를 높여줄 글로벌 담보관리플랫폼, 전자투표시스템 업그레이드 이용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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