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김경규(
사진) LIG투자증권 대표는 "모회사인
LIG손해보험(002550) 매각 절차가 진행되면서 자회사인 LIG투자증권도 다소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했다"며 "분명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다면 예정된 변화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14년 경영목표로 위기 속 성장가능한 사업체제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 증권업계는 계속되는 업황부진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올해에도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과제로는 투자은행과 프로젝트파이낸싱(IB ·PF) 사업의 확대와 법인 영업 내실화, 그리고 리테일 사업 적자 축소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한맥투자증권 매매손실 사고 등 리스크 관리는 회사의 생존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부각되고 있다"며 "일부 부서가 아닌 전사적으로 리스크 관리의식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속적인 고객관리 강화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며 "고객이 겪은 한 번의 불쾌한 경험,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정리되지 않은 상품, 말뿐인 약속 등과 같은 고객 응대의 사소한 실수가 결국은 기업의 앞날을 뒤흔든다는 법칙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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